개발자 취업 회고와 포트폴리오

개발자 취업 과정 & 포트폴리오

취업 준비가 끝나면 남기고 싶었던 어떠한 공부를 했었고, 포트폴리오와 면접은 어떻게 준비했는지에 대한 글입니다.
저는 2021년 하반기 공채에서 백엔드 개발자로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네카라 등)

제 생각에는 다음의 세 가지가 개발자 취업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 코딩 테스트
   • 알고리즘, 자료구조
2. 개발 & 이력 관리
   • 프로젝트, 협업, 포트폴리오, 수상, 대외활동, 인턴 등등 ...
   • 어떠한 것을 개발해왔고 개발에 얼마나 흥미와 진심이 있는지
   • 포트폴리오에 어떤 것이 담길지
3. 면접 대비
   1. 왜?라는 의문과 함께 공부를 하는 사람인지
   2. CS 지식 (네트워크, 디비, 자료구조, 운영체제)
   3. 본인의 개발 분야에 대한 지식
      • 프로그래밍 언어, 설계, 프레임워크, 개발 관련 경험

목표가 어느 회사이든 이 3가지의 디테일이 다를 뿐 어느 하나 부족함 없이 준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비중을 두자면 모두 각각 33.333% ...)

 

 

물론 코테가 없거나 의미가 없는 난이도로 코테를 내는 기업들도 존재하지만 세 가지를 모두 대비하면 기회가 훨씬 상승합니다!!

이 글에서는 위의 세 가지를 목차 삼아 얘기하고 마지막엔 많이 받았던 질문에 대한 것을 얘기하겠습니다.

코딩 테스트

취준이 임박한 짧은 기간에 큰 시간을 들여서 준비하는 것보다는 차근차근 실력을 쌓는 것을 추천합니다.

코딩 테스트를 위해 추천하는 방법 및 자료

본인에게 맞는 방법들을 잘 안다면 이 글보단 본인의 페이스대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사이트
  • 백준에서 정리된 문제집들 검색 및 백준 강의 관련 문제집 찾아서 풀어보기
  • 코드플러스 (백준님 강의) 문제집 - https://www.acmicpc.net/workbook/codeplus
  • 그동안 풀어왔던 문제 및 유형 리포지터리 - https://github.com/vividswan/Algorithm
  • 그 외 (SW Expert Academy, CSES Problem Set 등등 ...)
• 책
  • 이것이 취업을 위한 코딩 테스트다 - https://github.com/ndb796/python-for-coding-test
    • 신입 취업 코딩 테스트에 가장 적합한 난이도
    • 파이썬 소스 코드 및 리포지터리에 자바, C++ 코드 수록
    •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이론에 대한 설명 포함
• 자료구조
  • 단순히 문제만 풀어서는 안됩니다.
  • 해당 문제에 쓰이는 자료구조의 원리와 시간 복잡도를 설명할 수 있도록 숙지하고 문제를 푸는 것이 알고리즘 성장 및 후의 면접에도 유리합니다.
    • 배열 vs 링크드리스트, BST는?, 힙의 구현 방법, 특정 언어에서 해시 구현 방법 등등 ...

당부

취준이 임박한 시기가 아니라면 코테에 잘 나오지 않는 유형들도 풀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급 알고리즘, 삼성 B형 기출문제와 같은 ...)
코딩 테스트는 알고리즘 지식뿐만 아니라 피지컬도 중요한데 이러한 알고리즘들이 피지컬을 늘려주기 때문입니다.

개발 & 이력 관리

한 번에 모든 것을 준비할 순 없고 차근차근해야 합니다.

본인의 개발 분야를 정할 것

모든 직업 직군이 마찬가지겠지만, 개발직군 역시 선택지가 매우 다양한 직군이라고 생각합니다.
웹 개발, 앱 개발, 보안, 게임 개발, 시스템 개발 등등.. 또 웹 개발이면 백엔드인지, 프론트인지.. 백엔드라면 자바를 해볼지 node를 해볼지 매우 다양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본인이 인접한 다른 분야에 대한 지식 및 경험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 백엔드 개발자라고 해서 서버만 만들기보단 프론트에 대한 경험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개발 분야의 갈래에선 반드시 본인의 전문성을 보여줄 수 있는 분야를 꼭 선택하고 깊은 경험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엔 백엔드, 그중에서도 자바 백엔드로 분야를 정했고 학부생 내내 자바 백엔드만큼은 다른 분야보다 전문성을 띄우려고 노력했습니다.

깃허브, 프로젝트 관리, 이력서

4학년, 혹은 인턴을 준비하는 3-2까지는 자유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놓을 것을 추천합니다!
취업 준비 때 깃허브, 프로젝트, 이력서를 관리하면서 다음과 같은 점들을 신경 썼습니다.

 

• 깃허브
  • 본인의 깃허브 : https://github.com/vividswan
    • 메인 리드미에 본인 이력 & 소개 써놓기
    • 좌측에 본인 경력 및 정보 사항 적어두기
    • 꾸준한 커밋 유지하기
    • 본인이 어필하고 싶은 프로젝트 및 리포지터리 핀 해놓기
    • 취업 이후 현업에서 느낀 점은 애자일 도구를 적극적으로 사용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jira나 젠허브 같은)
• 프로젝트 관리
  • 취준 당시 메인 프로젝트 리포지터리 : https://github.com/wupitch/wupitch-server
    • 프로젝트 소개, API Docs 링크, 기술 스택, 개발 환경, 시스템 구성도, 실행 명령어, ERD, 접근 URL, 개발일지, Author, 라이센스 등등 기재
    • 커밋 메시지 형식 맞춰서 사용
    • 시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요소들은 최대한 시각적으로 보여주기
    • 개발 일지엔 해당 기능 관련 커밋 기재할 수 있으면 좋습니다.
    • 리드미 제네레이터를 사용하여 리드미 만들어주거나 다른 리포지터리 참고해서 좋은 포맷 가져오기
      • 해당 리포지터리 리드미 제네레이터 : https://github.com/kefranabg/readme-md-generator
• 포트폴리오
  • 적절하게 글씨 색 및 글씨 배경색 지정 (시각적으로 단순해 보이지 않게)
  • 개인적으론 전문적인 본인 사진 있으면 좋은 것 같습니다. (정장 같은)
  • 그 후 본인 사용하는 기술 스택 소개
  • 블로그 및 깃허브 주소 기재
  • 경력 사항, 자격증, 수상, 대외활동, 프로젝트(팀 & 개인)의 디테일한 내용이 아닌 리스트 형식의 내용 기재
  • 그 후 각각 강조하고자 싶은 점을 디테일하게 기재
  • 커리어 디테일한 기재
    • 인턴 등 경력사항에서 배운 하드 스킬(업무지식, 기술)
    • 소프트 스킬(적응 노력, 의사소통 태도 등) 기재
    • 주요 프로젝트 읽는 사람이 알아듣기 쉽고 디테일하게 기재
  • 프로젝트 디테일한 기재
    • 중요 프로젝트 순으로 (주로 시간 역순으로 제시 -> 갈수록 프로젝트 수준이 올라가기 때문에)
    • 본인이 강조하고 싶은 요소 및 시각적인 요소들 최대한 활용
    • 1~2개의 프로젝트만 디테일하게 어필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대외활동 & 수상
    • 시각적인 것들 최대한 사용, 링크로 연결해 줄 수 있는 사이트가 있다면 최대한 활용했습니다.

포트폴리오의 경우 이런 식으로 초반부에 디테일한 내용이 아닌 리스트 형식의 내용을 기재했습니다.
그 후 커리어, 프로젝트, 대외활동 & 수상을 각각 따로 나눠 강조하고 싶은 부분을 디테일하게 기재했습니다.

프로젝트의 디테일의 경우 개발했던 프로젝트의 기술 스택, 시스템 구성도, ERD, 강조하고 싶은 API, Swagger 적용 등을 디테일한 부분에 기재했고 깃 리포지터리나 Swagger 문서를 열어볼 수 있도록 링크를 공유했었습니다.

면접 대비

코딩 테스트와 개발 & 이력 관리 준비가 잘 되어 있다면 면접 대비를 위한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받았던 질문들과 도움받았던 것들

면접은 그 회사의 특징, 업무보다는 면접관 by 면접관이 컸습니다.

 

• 받았던 질문들
  • 사용하는 기술 스택이나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 등에 대한 질문(왜 사용하는지, 어떠한 구조인지, 장단점 등등 ...)
    • 이 사람이 해당 기술을 숙지하고 사용하는지, 개발자에 적합한 사람인지?
  • 프로젝트에 대한 질문
    • 디비나 백엔드 설계 시 신경 쓰는 것들, 경험에 대한 질문
  • CS 질문
    • 네트워크,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자료구조
    • 잘 알려진 질문들도 자주 물어봄 (www.naver.com 을 검색했을 때 일어나는 일, POST vs PUT, 인덱싱의 원리, 프로세스 vs 스레드 등)
  •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나 프레임워크에 대한 높은 수준의 질문들
    • 자바의 해시 구현 방법, 제네릭, 스트림, GC, 스프링의 디자인 패턴 등등
• 유명한 면접 정리 리포지터리 (많은 도움을 받았던 유명한 정리 리포지터리)
  • https://github.com/WooVictory/Ready-For-Tech-Interview
  • https://github.com/jeonyeohun/Getting-Ready-For-Interview
  • https://github.com/WeareSoft/tech-interview
  • 자연스럽게 말로 뱉을 수 있을 때까지 반복 숙지했었습니다.
• 유튜브 영상
  • 얄팍한 코딩사전
  • 우아한Tech
  • 텍스트로 익히기 어려운 개념들을 해당 유튜브에서 찾아보고 반복 숙달했습니다.
    • 면접을 한참 볼 땐 밥 먹을 때, 대중교통 이동 시에도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당부

모든 질문에 대한 답변은 당연히 누구도(신입 면접을 보는 사람이라면) 할 수 없고 물어보는 모든 경험을 대답할 순 없지만 본인의 직군이나 도메인에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지식들은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주 받았던 질문들

• ~자격증 좋나요?, ~채용공고에 도전할까요?, 블로그 좋나요?, 기술 스택은 뭐를 골라야 하나요?
  • 무엇이든 절대적으로 중요한 건 없고 본인의 강점을 잘 파악해서 어필이 되는지 확인 -> 어필이 된다면 자격증 취득이나 회사 인턴 후 경험을 잘 다듬어 내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이나 포트폴리오에서)
• 어떤 프로젝트들을 했는지?
  • 시연 정도 할 수 있거나 스프링 시큐리티, OAuth2 같은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보는 미니 프로젝트부터 디자이너, 기획자, 앱 개발자들과 협업 후 App Store에 배포하는 프로젝트까지 점점 수준을 올리려고 노력했습니다.
• 정보(직무, 전공 관련)를 얻는 방법
  • 유튜브나 Okky에서 개발 관련 정보 (잘 못된 정보는 본인이 필터링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자소설 닷컴과 같은 채용 관련 사이트에서 직무 관련 정보 (관련 직군의 필수 사항 & 우대 사항)
• 직무 관련 경험을 쌓고자 어떤 노력을 했는지?
  • 인턴, 삼성전자 하계 대학생 알고리즘 특강, 외부 동아리(CMC), 교육과 관련된 행사 등등...